5월의 광릉에서...^^

 2013. 5. 10. (금)

 

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주룩주룩~~ 불안타...

10대 소녀쩍에는 비가오면 우산도 안쓰고 감상에 젖어 거닐었는데...

지금은 솔직히 비가 조금 싫다요^^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거는 몰라도...ㅎㅎㅎ)

다행히 하늘이 도우사 우리네 발길에 비님을 걷어주신다^^

 

광릉표 5월 풀꽃나무들을 실컷~ 아주 오래 보는 날...

나중에는 머리가...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도 보는 눈이 즐거운 봄날이다.

그럼... 누굴누굴 보았을까?

 

- 깽깽이풀 : 어느새 길쭉 열매를 달고 있다... 내 화려한 봄날은 가고~~~

- 앵초 : 광릉에 가면 식재된 앵초도 있지만, 야생으로 퍼져서 숲 곳곳에서 얼굴을 방긋 삐죽 보여준다.

- 긴병꽃풀 : 네모줄기에 마주나기 잎... 연보랏빛 듀엣 꽃

- 복자기의 암수 : 암꽃은 이미 날개달고, 수꽃은 제 할일이 끝난양 바람에 떨어질 듯 말듯...

- 길마가지(인동과) : 반바지(여아들의 속바지) 열매에 자지러지며 열광을 받은 나무열매

- 조름나물 : 정말 보기귀한 습지 식물이란다.

- 야광나무 : 하얀 꽃으로 밤에는 반짝반짝 빛이 난다는 나무

- 동의나물 : 곰취랑 비스무리해서 잘못 먹으면 삐요삐요~ 난리가 난다네TT 가까이 다가가니 독특한 향이 난다.

- 철쭉 : 개꽃이란 불명예 별칭이 있지만, 그래도 나는야 탐스런 꽃이 너~무 예쁘다.

 

- 등칡(쥐방울덩굴과) : 구부러진 S라인의 꽃안으로 향에 취해 들어온 곤충은 그만....

- 으름덩굴의 암수 : 한국산 바나나가 열리는데, 씨앗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맛은 달콤한데.... 무지 아쉽당.

- 윤판나물

- 피나물 : 줄기를 꺽으면 주황피를 본다... 꽃은 엽액에서...

- 은방울꽃

- 광릉갈퀴 : 광릉에서 발견했다 하여...

- 꽃아그배

- 앗... 다시 야광나무

 

- 나는요... 까치박달의 잎이 너~무 좋아^^

- 까치박달나무의 암수

- 삼지구엽초의 꽃

- 광릉요강꽃 : 철조망 사이로 찍은 인증샷... 나는 보았도다...푸하하하

- 벌깨덩굴

- 감태나무 잎 뒤로 왕잠자리가 우화를 한다... 와우~ 대박!!

- 노랑무늬붓꽃

- 가침박달의 꽃 : 열매는 보았는데, 꽃은 첨

- 복주머니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