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3. 혜화동 도심에서 처음 만난 큰멋쟁이나비^^
큰멋쟁이나비 : Vanessa indica
네발나비과에 속한 곤충.
몸 길이 약 20mm이며, 날개 앞뒤가 모두 어두운 빛을 띤다.
앞날개의 윗면은 검은색 바탕에 주황색 무늬가 있으며, 아랫면은 윗면과 거의 비슷하지만 앞쪽에 푸른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뒷날개는 대부분 갈색이며 바깥 가장자리만 주황색에 검은색 점무늬가 1줄 있으며 아랫면에는 많은 무늬와 색깔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뚜렷하지 않은 눈알 모양의 무늬가 4~5개 있다.
편 날개 길이 58밀리미터 내외로, 앞날개에는 백색, 감색, 흑색의 무늬가 있고, 뒷날개는 흑갈색인데 가장자리는 감색에 흑색 무늬가 두 개 있다.
암컷과 수컷의 무늬는 거의 차이가 없어서 배 끝 모양으로 구별한다.
숲 가장자리나 평지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인기척에 민감해서 접근하기는 어렵다.
날개가 달린 어른벌레는 국화나 엉겅퀴 따위의 꽃에 모여들어 꿀을 빨거나 참나무의 진, 썩은 과일, 동물들의 배설물에도 모인다.
나무나 꽃에 앉을 때는 날개를 접는 습성이 있다.
어른벌레의 모습으로 겨울을 나고 3월 말부터 다시 활동하기 시작한다.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나중에 애벌레들이 먹고 자랄 쐐기풀이나 거북꼬리, 느릅나무 잎에 알을 1개씩 낳는다.
알의 길이는 0.64mm 정도로 초록색이며, 알 겉면에는 8∼12개의 세로줄이 있다.
이후 애벌레가 알에서 깨어나면 잎에 실을 뽑아 잎을 동그랗게 말아 새들이나 기생벌 등의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며 집 속에서 잎을 갉아먹고 어른벌레로 성장한다.
애벌레는 검은 갈색 빛을 띠고 몸길이 약 40mm로 긴 원통 모양이며 등에 쐐기 모양의 가시가 많이 나 있다.
애벌레는 모시풀, 거북꼬리를 먹고 사는데, 팔랑나비처럼 집을 지어서 자신을 보호한다.
천적으로는 애벌레를 짓이겨서 고기경단을 만드는 쌍살벌, 큰멋쟁이나비 애벌레를 포함한 나비 애벌레에 기생하여 숙주가 번데기가 되면 뚫고 나오는 좀벌,맵시벌이 있다.
기후에 따라 출현횟수가 달라서 1년 사이에 북부지방은 2회, 남부지방은 4회 나타난다. 봄형은 5월, 여름형 7월, 가을형이 9월경에 나타난다.
우리나라,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큰멋쟁이나비 [Indian red admiral ]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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