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북한산 숲길여행

2015. 9. 5. (토) 북한산 숲길여행에는 무엇이무엇이 담겨 있을까요!

시작 전부터 비가 주룩주룩 오던 날이라 내심 걱정이 많았는데, 1가족 2가족...불참자없이 모든 참가자가 참석합니다.

천둥소리와 함께 비가 쫘악~~ 윽TT

일단 정자로 피신하여 둥글게 앉아 인사를 나누고, 수업을 시작합니다~~^^

#1 가볍게 몸을 풀어요~~

- 손깍지를 끼고 앞으로, 위로 쭉쭉!! 발을 쭉 뻗고 통통통!!

- 밧줄을 이용하여 거미줄을 만들고, 곤충과 거미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기

  1+1=더듬이, 2+2=날개, 3+3=다리...

#2 거미줄 놀이

- 거미들은 왜 거미줄을 칠까요?

- 세로줄과 가로줄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 놀이와 연계하여 거미가 되어 먹잇감(곤충모형)을 잡아보기

- 반대로 곤충이 되어 가위바위보를 통해 거미에게 잡아먹히는 놀이(꼬맹이 막내도 엄마랑 함께 아장아장 걸어봅니다)

#3 숲속산책 : 숲으로 풍덩~

비가 와도 당연히 숲으로 들어가 봐야겠지요? 10가족이 두팀으로 나누어 숲으로 출발!!

먼저 질경이꽃줄기 입장권으로 가볍게 풀씨름을 해보고,

물가에서 사는 식물(물개구리밥, 연꽃_수련, 물수세미, 물상추..)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숲에서 우리가 만난 숲속친구는 누가 있을까요?

물밖으로 산책나온 무당개구리와 나무사이를 날개달린양 휙~ 이동하는 청설모와 개미귀신의 깔때기 모양 함정도 보았어요.

나무가 떨어뜨린 잣방울을 멀리 던져보기도 하고, 나무를 흔들어 방울방울 매달려 있는 물방울도 우비위로 맞아보고...깔깔~~

우중이라 가을 곤충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숲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받듯 받아봅니다.

이렇게 동네한바퀴를 돌듯 숲길 한바퀴를 돌아 다시 정자로 내려옵니다.

#4 거미 만들기와 단체촬영

계란곽을 재활용하여 거미를 만들고,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노래와 함께 실타고 오르락내리락하는 거미를 움직여봅니다^^

어느새 똑딱똑딱! 헤어질 시간이 왔네요.

끝으로 단체촬영과 함께 숲샘들과 "감사합니다~!" 인사를 나누며 수업을 마칩니다.

숲길여행은

비가 오면 비오는 대로, 햇볕이 쨍쨍이면 쨍쨍인 대로,

바람이 솔솔불어오면 솔솔~인대로, 눈이 펑펑오면 펑펑인대로...

다양한 모습의 숲은 여러분이 오길 기다린데요.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숲으로 놀러오세요~~^^